임산부의 식습관이 아이의 DNA를 변형시킨다

에..그러니까..임산부라서..

내가 지속적으로 먹거리에 대해 포스팅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방사능비 같은 크지만 불연속적인 위험보다 생활습관이나 먹거리 같은 정도는 작지만 지속적인 위험이 일상에 미치는 효과가 훨씬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지진, 홍수 같은 초특급 재해는 예외) (그런 점에서 @capcold님의 기고는 많은 시사점을 안겨준다 – 위험 보도와 과학의 언어, 일상의 언어)

음식과 건강과의 상관 관계에 대해선 연구가 된 바가 무수히 많다. 요즘엔 더 나아가 음식과 유전(遺傳)과의 관계 규명에 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소위 Hot한 분야다) 바로 후성유전학(後成遺傳學,?Epigenetics) 혹은 후생유전학(後生遺傳學)이라 불리는 분야인데 음식이, 음식을 섭취하는 당사자 뿐 아니라 그의 자손에게까지 – 적어도 손자代까지 –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규명하고 있다.

후성유전학 Epigenetics 이란?

인간은 유전과 환경의 소산인데, 두 가지는 다소 상호독립적인 것으로 여겨져 왔다. 환경에 대한 적응이 유전자의 변화, 즉 기존 진화론적 관점에서 말하는 돌연변이와 유전자 재조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성유전학의 여러 연구에 따르면, 환경에 대한 적응의 결과가 DNA의 배열을 바꾸지는 않더라도, 유전자가 발현되는 매커니즘에 영향을 끼치고 또한 이 매커니즘 자체가 유전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더 보기 “임산부의 식습관이 아이의 DNA를 변형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