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one Together – 군중 속의 고독

얼마 전?에스티마님께서?스마트폰의 노예가 된 우리들이란 포스팅을 하셨다. 나 뿐 아니라 요즘의 누구나 공감하고 고민 중일 사안이라 끄덕끄덕하며 읽은 글이다.

요즘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데 팀원 중 한 분이 마침 에스티마님의 글을 읽고?터클 교수의 NYT 기사를 주제로 올려주셨다. 읽어봤는데 좋은 내용인 것 같아, 공부 겸 번역…이지만 의역, 오역이 넘쳐 내용을 못 알아먹을 수도 있겠다(…)

에스티마님 글의 댓글 중에서(…)

남의 멘션에 손대지 마쎄욧!

1.

2010년 7월에 시작한 트위터를 통해 이런저런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라기 보단 접했다) 어떤 부분에 있어 정말 닮고 싶은 사람들도 존경할만할 사람들도 보았고, 그런 사람들이 일련의 내 생각과 행동에 영향도 많이 끼쳤다고 생각한다. 캡콜드님(@capcold)을 포함한 슬로우 뉴스 필진이나 어떤 상황에서도 위트를 구사하는 분들(대표적으로 @so_picky님)을 우선 꼽을 수 있겠다. 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그들의 블로그를 보고 감화 받았기 때문.

그렇게 내 삶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친 트위터를 시작한 초기에 수동 RT에 대한 반감을 엿볼 수가 있었는데 당시 트위터 문화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던 나로서는 수동 RT가 뭔지, 그걸 싫어하는 사람이 왜 많은지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트위터 문화를 적당히 익힌 후에도 그게 왜 그렇게 배척되어야 하는 문화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한 사건(?)을 겪고 나서 이거 썩 기분 나쁜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사실 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도 타임라인을 보다가 그 때의 일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일단 수동 RT가 무언지, 어떤 폐해가 있는지는 링크를 따라 들어가보시고… (직접 정리하려다 귀찮..)

2.

그닥 쓸모있는 멘션이 아닌 내 멘션을 구독하는 사람들이 갑자기 많이 늘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바로 이 트윗을 팔로워가 많은 누군가가 RT를 했기 때문. 참고로 내 멘션 중 가장 많이 RT(자동/수동 포함)된 것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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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이 되어버린 독서(트위터 그리고 데이터 회의주의)

요즘 두 가지 이유로 독서가 힘들어지고 있음을 여실히 느끼고 있다. (만성적인 게으름은 너무나 당연하니 제외시켜주자ㅠㅠ)

1. 트위터와 Read It Later…아니 그 전에 인터넷 그 자체.

솔직히 트위터를 하며 얻은 것이 더 많다. 우선 알짜배기 정보에 대한 창구가 엄청나게 늘었다는 것. 오랫동안 블로깅도 그만두고 눈앞에 닥친 일만 처리할 뿐 나라는 세계의 확장을 위한 탐험을 게을리하고 있었는데, ‘이 분 대단하다’ 싶은 사람 몇 명을 팔로잉하니 고구마 캐듯 재야의 고수들(사실 나만 몰랐던)의 주옥같은 한 마디 한 마디가 내 타임라인 안에 주루룩 펼쳐지는 것이다.(내 속에 숨겨져 있던 스토킹 기질도 발견 으흐흐) 그들의 블로그, 추천하는 책…게다가 Read It Later까지 조합하니 나의 곳간은 비워도 비워도 다시 차는 보물창고가 되어갔다.

그런데 배울거리, 읽을거리가 너무 많아진다. 그런 사이에 읽을 책들도 하나둘 쌓여간다. 그래 쌓이는 것까지 좋다. 가장 큰 문제는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이거 찔끔 저거 찔끔하다 또 떨어지는 보석없나 싶어 타임라인을 기웃거리는 나를 발견한다. 할 일은 많고, 한꺼번에 처리를 하고 싶고, 그 중 쉽고 간단한 건 타임라인 훝는거니 몇 분 간격으로 확인하고….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서 니콜라스 카가 말했듯 ‘독서에 집중하던 행위는 어느새 투쟁이 되어 버렸다.’ (이 역시 타임라인에서 건진 기사다)

니콜라스 카는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조차도 e메일을 확인하고, 링크를 클릭하고, 구글에서 무언가를 검색하고, 누군가와 연결되고 싶은’ 사람이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나는 이전의 뇌를 잃어버린 것”이라고 한탄한다. 인터넷이 집중력과 사색의 시간을 빼앗아 감에 따라 ‘예전처럼 독서에 집중하던 행위는 어느새 투쟁이 되어 버렸고’, 한 가지 일에 몇 분 이상 집중하지 못하는 무능력함을 걱정하기 시작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전문가가 본 이 책] ‘TGiF’에 빠진 뇌, 사유를 거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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