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ZeroPC 개인화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이전 포스팅에 이어…

‘무의식 레벨의 컴퓨팅’을 위해 분산화된 컴퓨터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클라우드’가 중요하다…..라고 한 줄로 정리할 수 있는 걸 굳이 쓸데없이 길게 쓴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을 소프트웨어/데이터를 서버라는 구름으로 옮김으로써 하드웨어에 대한 종속성을 끊겠다는 다소 소극적 해석보다는, 구름띠로 수많은 하드웨어끼리의 느슨한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는 해석에 초점을 두고 싶었기에 장황하게 정리를 해봤다.

 

기업 시장의 활발한 클라우드화(아마존, 구글, 애플, 오라클 등)는 여기저기서 보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비용절감이 아닐까?… 하지만 아직 개인 레벨(PCC : Personal Cloud Computing)에서는 애플 스토어, 구글 닥스, 슈가싱크, 드롭박스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있음(혹은 표방)에도 불구하고 앱마켓, 문서, 웹하드로써 각각의 서비스가 따로국밥처럼 단편화 되어(아이뉴스24 기사 : 개인용 클라우드 열풍) 그 이름(구름)답게 ‘클라우드’가 도대체 어떤것인지 감을 잡기가 힘들다. 물론 내가 IT 전문가가 아니라 그럴지도 모르지만, 기술이 전문가만 이해하고 써야되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 그런 점에서 개인 시장을 타겟으로 한 직관적이고, 통합적인 수준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있어 리뷰를 해보려 한다. 그 이름은 zerodesktop. (정식 서비스 런칭 후 이름이 ZeroPC로 바뀌었음)

우선 개략적인 리뷰.

아직 알파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 (내가 알기로) 최초의 통합형 개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이다. 알파 테스트는 아마 곧 끝이 날 것 같지만 여기가 주소. alpha.zerodesktop.com (현재 홈페이지에서 베타 테스트 신청도 할 수 있다.)

로그인 화면

여타 해외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기존의 구글 혹은 패북 아이디를 그대로 쓸 수 있다. 참고로 파폭이나 크롬 브라우저에서만 돌아간다. (아무렴)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가 염두에 둬야 할 점은 1. 누구나 저렴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가? 2. 유비쿼터스의 철학을 근간에 두고, 끊임없는 사용자 경험(Seamless UX)을 제공하는가? 3. 보안이 철저한가? (기술적으로 혹은 사회적으로) 가 되어야 할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이를 바탕에 두고 zerodesktop에 대한 리뷰를 해보자. 더 보기 “[리뷰] ZeroPC 개인화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유비쿼터스와 클라우드 컴퓨팅 (부제:온오프라인의 통섭과 컴퓨터의 아날로그화)

굳이 IT업계의 구루인 에릭 슈밋의 말을 빌지 않더라도(매경 신년 인터뷰) 지난해의 화두는 모바일SNS 임에 누구도 부인하지 못 할 것이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테크에 해박하지 않은 사람들도 SNS와 모바일 생활에 익숙해졌으니깐 말이다. 이젠 이러한 기술들이 함의하고 있는 문화적 의미(개방, 협업, 통섭 등 시작된지는 오래된 web2.0의 사조들)도 사회전반에 조금씩 스며들고 있는 분위기이다. 그럼 그 다음은 무엇일까?

 

개인적인 예상은?유비쿼터스(Ubiquitous)의 본격화이다. 1974년(인터넷이 상용화되지도 않던 시절! 대단하지 아니한가?!) 나의 영웅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MIT교수의 발언(“유비쿼터스적이고 분산된 형태의 컴퓨터를 보게 될 것”)으로부터 시작된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철학은 ‘언제 어디서나 정보통신서비스에 접속을 하고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위키피디아). 하지만 유비쿼터스는 오랫동안 기술적, 문화적 장벽이 높았고 또한 많았다. 광케이블이 깔리고, IMT-2000이 상용화되던 시절의 TV광고가 주창하는 바완 달리, 인터넷 속도의 향상과 핸드폰 상용화는 컴퓨터를 떠나 인터넷을 얘기할 수 없다는 사실만 더 깨닫게 해 줄 뿐이었다.

 

허나 그동안 컴퓨터 너머 존재하던 온라인 세상의 정보의 Pool은 넓어지고 깊어져 접속할만한 가치가 더 높아졌다. 또한 네그로폰테 교수가 말한 컴퓨터의 분산화가 차곡차곡 이루어지고 개방과 협업으로 인한 집단지성의 문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인간의 온라인화가 기술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당위성을 지니게 된 것이다. 2011년 한 해는 그러한 경향이 더 심해져 책상 위 컴퓨터, 스마트폰 뿐이 아니라 타블렛, 스마트TV,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 RFID 등 우리를 온라인 세상과 연결해 줄 창구가 더 다양화될 전망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간 테크발전의 흐름을 유.비.쿼.터.스. 한 단어로 뭉뚱그려도 되지 않을까 싶다. 더 보기 “유비쿼터스와 클라우드 컴퓨팅 (부제:온오프라인의 통섭과 컴퓨터의 아날로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