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과 행복이 공존하는 공간 – 김환기 회고전

2012년 1월 5일. 고추장의 인연으로 정경화 선생님의 초청을 받아 서울시향 신년회를 보러갔다. 세종문화회관으로 가는 길에 갤러리 현대에서 1월6일부터 2월26일까지 김환기 회고전을 한다는 플래카드가 보인다.


봄의 소리 (1969)

사실 미술감상을 즐기지만 그에 대한 지식은 문외한에 가까운 터라, 김환기(1913-1974)하면 떠오르는 것이 엄청 큰 캔버스 가득 찍힌 점과 한국근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란 것 밖에 없었다. 다른 전시회에서 점을 무진장 찍어놓은 – 전면점화 – 그의 작품을 몇 번 본 기억이 있는데 그 때마다 추상의 불가해성 앞에 절망하고 작품을 제대로 느끼지 못 한 경험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친김에 바로 다음날 갤러리현대로 향했다. 더 보기 “고독과 행복이 공존하는 공간 – 김환기 회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