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 from Mom

정리를 하다가 2006년 37일간 홀로 유럽 여행을 가기 전 어머니가 주신 편지를 발견했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고독한만큼 성숙되고 거대한 영혼으로 거듭나길.

인간의 영적인 진화없이 물질만으로는 인류의 수많은 난제들은

난공불락 같아 보이는구나

가진자와 못가진자, 배운자와 배우지 못한 자.

물질, 지식, 정보….

모순과 갈등 속에서도 우리는 공동의 선을 찾아야만 한다.

수마로 고통받는 민초들의 아픔을 보며

인간의 집단 무의식 속에 내제된 무관심에 대해 생각해 본다

아들아!

인류가 영적인 진화를 이룰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

이번 여행에서 많은 “볼앎”(=보람)이 있기를 빈다.

세상을 향해 활짝 열려있는 네 영혼에 항상 천지만물의 가호가 있기를 기도하마

온 우주를 가슴에 품고,

천지만물의 사랑 에너지를 느끼며

세계인과 가슴을 열고 친구가 되고

저 심연에서 솟구쳐오는 신성한 의무감으로

네 영혼의 위대한 깨달음이 있는 여정이길

나눔의 미학도 만끽하길….

이 에미의 바램은 끝이 없구나.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고 기쁨 충만한 나날이길 믿어 의심치 않는다.

엄마 씀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말씀드려야겠다.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