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을 분리해 BoA요

*메주를 만들고, 장을 담았으니 이제는 된장과 간장을 가를 차례!

최근 기온이 갑작스레 더워져 장독대가 있는 곳에 갈 때마다 맛있는 장 냄새가 진동을 하길래 4월 19일, 장을 가르기로 결정했다.
메주로 장을 담고, 보통 40~60일 후에 된장과 간장을 분리한다고 한다. 우리는 2월 15일, 16일에 담았으니 60일이 좀 넘었다. 좀 늦게 분리하면 메주의 성분이 간장으로 더 많이 우러나와 간장이 더 맛나고, 일찍 분리하면 된장이 더 맛난 차이는 있다지만 그 기간이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분리하지 않고 그대로 발효시키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근처만 가도 맛있는 향이 진동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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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을 담궈 BoA요 (덤으로 간장도)

*메주를 만들었으니?된장 담그는 건 당연한 수순!

그간 어머니께서 종종 된장을 담으셨지만 크게 신경쓰질 않다가 작년에야 전 과정을 자세히 지켜보았다. 보고 나서 드는 생각은 ‘아니 이렇게 쉬워?!‘ 그만큼 재료만 잘 준비한다면 – 메주를 굳이 직접 만들 필요는 없지 않나? – 집에서 담궈 봄직한 것이 된장과 간장이다.

장 담그는 날

올해 우리집에선 2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장을 담궜다. (근데 이제서야 포스팅-_-;;) 콩 80kg로 메주를 직접 만든 것 외에 그만큼의 메주를 구매해서 담았으니 대공사는 대공사…

헌데 장 담그는 날로 검색을 해보면 음력 정월달에 담궈야 맛이 있고, 12간지 중 말날(午日)이나 손 없는 날에 담그는 게 좋다고 하는데 미신적인 요소도 있을 것이고, 추울 때 담궈야 짜게 담아도 쉬지 않고 벌레도 잘 생기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지방마다 담는 시기가 다르기도 하고.

하지만 짜게 하면 보정하면 되고, 좋은 재료를 쓰고 관리를 잘 하면 쉴 염려도 없으니, 내 생각엔 위의 이유보다는 메주를 띄우려면 겨울의 열이 필요했고 다 띄우면 바로 담는 게 좋아서 (게다가 농번기 시작 전)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내 요지는…아무때나 담아도 되지 않나? (물론…우리도 음력 정월달에 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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