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곤의 선물 – 오늘…처음으로 “연극”을 보았다.

2008년에 보고 꼭 다시 봐야지 마음 먹었던 작품. 두 번째 보니 새로운 감동과 깨달음이 있어 좋았다. 해서 당시 논문보다 열심히 쓴 감상문-_-;에 첨언하여 업뎃.

(내용누설 심함 – 왠만하면 연극을 본 사람만 보시길)

스스로 말하기엔 부끄럽지만 그리고 항상 관념과 현실의 간극에서 헤매이고 갈등하지만, 나는 꽤나 도덕적이고 규범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 것이나 침을 뱉는 것을 혐오하고 담배를 안 피우는 것도 남에게 피해주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크다. 물론 종종 자기합리화란 장치로 법을 어기기도 한다. 나도 인간이니까.

어찌보면 생각하는 방식이 구식이라 말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남은 한 쪽 뺨도 내밀어라….따위의 자기희생적인 어구들이 나에겐 달콤하게 들렸고 거창한 의미를 두는 대신 난 그러한 ‘본능’을 따르기로 했다. 파격과 일탈을 꿈꾸면서도 질서 또한 사랑하는 것이 나란 자의 아이덴티티인 것이다. 더 보기 “고곤의 선물 – 오늘…처음으로 “연극”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