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과 아이의 지능

농약이 아이들의 ADHD(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장애)에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아이들의 지능(IQ)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기사가 영국 Telegraph에 실렸다. (관련 정보를 트윗해주신 @stonehinge_님껜 늘 감사)

일단 발번역부터.

Pesticide link to lower IQ (2011.4.21,?출처)

농약과 낮은 지능의 관계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임산부가 농약성분에 노출될 경우 지능이 낮은 아이를 출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연구원들은 임산부들이 임신기간 동안 농작물을 통해 Organophosphates(유기인산화합물, 이하?OP)이라 불리는 농약 성분에 노출될 경우, 인지 발달 장애를 가진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한 임산부에서 검출된?OP의 양이 10배 증가할 때마다 아이의 7세 때 IQ 수치는 5.5 포인트씩 감소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연구의 사례에서, 태어나기 전 농약에 가장 많이 노출된 아이의 지능은 가장 적게 노출된 아이의 지능보다 7 포인트나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연구는 뉴욕 할렘의 400명 이상의 여자를 조사함으로써 진행되었는데, 이는 농약에 대한 노출이 (농사에 의해) 직접적이었다기 보단, 과일과 채소를 먹음으로써 간접적으로 진행되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버클리市 캘리포니아 대학의 모자보건(Maternal and Child Health)과의 Brenda Eskenazi 교수는 이러한 문제가 상당히 ‘심각한(substantial)’ 지경이라고 한다.

그녀는 “(농약에 의한 지능의) 차이는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학습에 있어 뒤쳐지게 만들 것이고, 이는 학교에서 더 많은 아이들을 특수하게 관리해야 함을 뜻한다.”

OP는 비록 엄중한 제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에서 농작물에 흔하게 쓰이고 있는 농약이다.

영국 농약 캠페인(the UK Pesticides Campaign)의 관계자인 Georgina Downs는 “OP원래 신경계에 작용하는 독소(neurotoxic)로 개발된 사실을 주지한다면, 신경과 인지에 심각한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운 사실은 아니다”라 말한다.

위키에 따르면 Organophosphate는 1932년 신경에 이상을 일으킨다는 성질이 독일 화학자에 의해 발견되어, 해충제 용도로의 실험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곧 나찌에 의해 전쟁무기(신경가스, nerve gases)로 개발이 되고 세계2차대전, 그리고 배트남 戰까지 널리 쓰인다. 전쟁 후 화학무기가 폐지되자 이 기술을 응용해 만든 것이 농약이다. 즉, 화학무기가 농약으로 변신한 것이다. (참고로 신경계 무기를 nerve agent라 표현, 베트남 戰을 통해 잘 알려진 고엽제(DDT) 살포의 코드네임은 Agent Orange)

기사는 영국만을 얘기하지만, 거의 모든 농약이 OP나 그라목손를 포함하고 있기에 우리나라 포함,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많은 나라에서 사용을 제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OP는 매우 적은 양이라도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한다. 문제는 직접 사용을 할 때 (호흡과 피부를 통해) 뿐 아니라,?농약이 쓰인 음식을 먹음으로써도 흡수가 된다는 점이다. 또한 음식을 섭취한 당사자 뿐 아니라, 그의 자손에게 까지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

많은 연구가?OP가 만성피로, 신체능력저하, 학습장애, 알츠하이머 등을 유발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특히 2010년 농약(‘희석된’ OP)이 쓰인 과일과 야채를 먹은 아이들이 ADHD(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장애)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출처)가 발표된 이후, 이제는 엄마가 흡수한 농약성분이 자녀들의 지능에 영향을 주는 연구가 나왔다.

소비자가 먹거리에 대해 항상 신경을 쓰고, 농약 사용 금지를 시장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야하는 이유다.

“농약과 아이의 지능”의 3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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