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장기] 낭트 – 대파 농사 견학

시작 전 주저리 : 농업/관광으로 나눠서 포스팅을 할까, 아님 일정 순으로 할까 쓸데없는 고민만 일주일 동안 하다가 농업 쪽 이야기가 너무 길어질 듯 하여, 일정순으로.

긴긴 비행 끝에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 환승 대기 시간이 짧다고 좋아했더니, 거의 쉬는 시간도 없을만큼 부지런히 걸어야 할 정도로 공항이 커서 아슬아슬할 정도였다. 헌데, 여기서 입국 스탬프를 안 찍어주네…낭트에 가야 찍어줄래나?

1시간 남짓을 날아 흐린 하늘의 낭트에 도착하니 오후 5시 반.

프랑스 서부에 있는 낭트는 50km에 달하는 Loire 강이 관통하는, 프랑스에서 6번째로 큰 도시다. (출처:위키) 하지만 낭트 Atlantique 공항의 규모는 예상외로 작아, 공항에 나오자마자 선불유심을 구입한다는 처음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게다가 규모가 작다는 말은 영어가 잘 통할 가능성이 적을 수도 있다는 뜻인지라 살짝 긴장(?)이 되었다.

그런데 공항을 빠져나오는대도 여권에 도장을 안 찍어준다. 어라? 아쉽자나? (이 일은 나중에 작은 트러블을 만든다) 무튼 공항을 빠져나와 버스를 탔다. 지도를 가리켜 목적지 방면인 것을 확인하고 버스기사가 요구하는대로 지폐를 내밀었다. 하지만 알고보니 기사가 2명 분을 계산한터라 (일행은 모두 3명) 돈이 부족하다면서 뭐라뭐라 그랬다. 기사는 불어로 똑같은 얘기를 계속 하다 내가 계속 못 알아듣고 있으니 결국 유창한 발음으로 twenty one euro…란다. 프랑스 사람은 영어를 쓰면 오히려 무시한다는 소문이 사실인가 싶은 순간.

숙박

Residhome Nantes Berges De La Loire

우여곡절 끝에 숙소에 도착하니 장난감 같이 예쁜 건물이 긴 비행에 지친 우리를 반긴다. 사실 가까이 그리고 자세히 보면 조립식 건물처럼 조잡스러운데, 산뜻한 외부 인테리어와 고급스럽고 통일감 있는 색상의 내부 인테리어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였다. 싼 자재를 그렇게 고급스럽게 꾸며내는 디자인 능력에 매우 감탄했더랬다.

굳이 숙소 이야기를 따로 적는 이유는 다음을 환기하기 위해서. 예약은?Booking.com?사이트를 통해 했는데, 지불까지 마쳤었다. 헌데 체크인을 하는데 또 돈을 내라는게 아닌가? 물어보니 호텔에서 결제를 한 뒤, Booking.com에서 돈을 돌려받는 시스템이라는 것. 사이트에 그러한 안내가 없었고, 선금을 완불로 받나 의문이 들면서도 빨리 들어가 쉬고 싶기에 갸우뚱하며 결제를 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쓰질 않던 신용카드 ‘PIN’번호를 일행분이 잊어버리셔서 현금으로 결제. 오늘의 교훈 : 외국 출장시 PIN번호 꼭 확인하고 갈 것!

헌데 웃긴 건 나중에 툴루즈Toulouse에서도 같은 사이트에서 예약한 동일한 Residhome 체인에서 묵었는데 거기서는 따로 결제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pay back이 되었는지 아직 카드 결제 내역을 확인해보지 않았는데 얼른 해봐야겠다.

어쨌거나 시설은 대만족. Residhome 체인 자체가 아파트형, 그러니까 콘도 같은 시설의 호텔이었는데 3명이서 지내기 아주 좋았다. 게다가 아침식사도 훌륭.

대파 단지

한국 프랑스
주산지 전라남도 일대 – 진도, 신안, 영광 등 프랑스 서부(낭트), 북부 등지
수확량 약 28.7t/ha (08년 자료) 50t/ha (봄대파), 60t/ha (겨울대파)
줄 간격 70~75cm 30cm
파종 깊이 2~3cm 15~18cm

한국, 프랑스 대파 비교표

이제 본론으로. 멀고 먼 낭트까지 온 이유는 바로 대파 단지를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사실 내심 달라봤자 얼마나 다르겠어 했는데 견학한 뒤의 소감은 우리보다 20년은 앞서 있구나..였다. 하나하나 비교를 해보자.

1. 종자

(사진 출처 : 한국 대파, 유럽 대파)

우선 종자가 완전히 달랐는데, 사진으로는 표시가 별로 안 나지만 유럽대파는 한국대파 3~4개 정도 뭉쳐놓은 것처럼 대가 두껍다. 또한 잎부분이 한국껀 속이 빈 원통형이지만 유럽껀 칼날처럼 잎이 한 겹이다. 가져간 한국 대파를 현지 농민에게 보여주니 잎의 형태가 한국 종자와 비슷한 것이 자기네들 밭에서도 가끔 나는데, 열등한 종자 취급을 하며-_-; 다 버린다고 한다.

왜 열등한 것이라고 말을 했을까? 사진에서 보듯 유럽에선 잎의 윗부분을 다 잘라내고 판매하는데, 우리처럼 잎까지(뿌리까지 삶아먹기도 하지만) 먹질 않아서, 그래서 예전에는 원통형이었던 걸 종자개량을 통해 현재식으로 만들었기 때문일까? 미처 물어보지 못했다. 물론 상품으로 팔려면 다른 것은 버려야겠지만 말이다.

한국과 동일한 점은 흰 대의 길이가 굵고 길수록 上品으로 친다는 것이다. 검색해서 얻은 오른쪽 사진은 짜리몽땅해 보이지만 방문한 곳에서도 그렇고 이후 들른 마트에서도 대체로 대가 훨씬 굵고 컸었다.

가져와 먹어봤는데 대파 특유의 끈적한 진액이 나오질 않고(추가.이부분이 꽤 중요한 것 같다. 요리 프로그램을 보니 진액을 없애는 공정이 따로 있더라는. 실제 어머니께 여쭤봐도 대파의 진액이 요리에 방해된다고 하심) 대파 특유의 향이 강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국사람은 호불호가 갈릴 듯 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파향이 약한 걸 선호. 겉절이 해먹기도 좋고 말이다. 단맛은 유럽 대파가 더 나은 듯하다. 크기에 따른 생산성도 훨씬 낫고. 유럽에선 아마 관습적으로 안 먹는 듯 한대 파란 잎부분 역시 먹어도 된다. 한국에 들여와 심어봐도 될 것 같다.

2. 생산/수확시기/주산지

대파 종류는 크게 3~4월에 파종해 5~7월에 밭에 옮겨심고(정식) 10월말~3월말까지 수확을 하는 겨울대파와 9~10월에 파종해 11월 중순에 정식하고 이듬해 4~5월에 수확을 하는 봄대파, 두 가지로 나뉜다.

표에서도 정리했다시피 대파(특히 겨울대파)는 한국은 전라남도 일대에서 주로 생산이 되고 있다. 이유인즉슨, 진도, 영광, 신안 같은 섬의 토질이 대부분 사질토(모래땅)이기 때문. 토질이 단단하지 않아 대파 줄기가 굵어지기 쉬운 환경인 것이다. 사실 사질토에서는 대파와 땅콩을 제외한 다른 작물은 잘 되지 않는 편으로 알고 있는데 그게 맞다면 대파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잘못된 정보라면 제보주시길. 또한 전남 지역이 비교적 따뜻하고 온도변화가 적어 대파가 겨울을 나기 좋다는 점도 하나의 원인이 되겠다.

프랑스 같은 경우엔 서부인 낭트와 (현지 농민 이야기로는) 북부 일대가 주산지라고 한다. 직접 방문해보니 역시나 온통 사질토였다. 또한 물어보니 파종, 수확시기가 한국과 유사했다. 마침 6월에 방문한지라 봄대파를 수확하는 장면과 겨울대파 정식을 준비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3. 재배법

3.1 기계화

프랑스도 마찬가지로 농촌인구는 갈수록 고령화되고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기계화에 많은 힘을 기울일 수 밖에 없었고 이젠 파종, 정식, 수확, 세척, 손질, 포장 등 모든 과정이 기계화되어 있었다.

하지만 한국의 밭농사는 기계화가 끝난 벼농사와 달리 기계화가 전혀 되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전국의 수천만평 밭에서 로터리와 멀칭을 제외한 거의 모든 과정이 아주머니/할머니들의 손으로 이뤄진다. 엄청 고생이고 인건비도 대단하다. 간혹 기계화 시켰다고 해서 보면 외국것이 로봇청소기라면 우리나라껀 손걸레에 봉을 끼워 밀대를 만든 수준밖에 안되는 경우가 많다.

기계화가 되지 않은 이유를 세가지로 보고 있는데 첫째는 기계가 너무 비싸다는 것. 농기계가 발달을 안 했으니 외국에서 들여와 모방 후 현지화 및 발전을 시켜야할텐데 솔직히 가격 뻥튀기가 심하다. 왠만한 건 벤츠 한 대 값이니 농민 입장에선 살 엄두가 안난다.

두 번째 이유는 땅이 좁고 산이 많기 때문. 좁은 땅(몇천평도 외국에 비하면 좁다)에 쓰려고 농기계를 사기엔 심히 부담스럽다. 하지만 농기계가 많이 보급이 될 경우 밭이 작다는 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데, 기계를 빌려서 할 수도 있고 소유주에게 삯을 주고 일을 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미 벼농사에서는 많이 이뤄지는 형태다.

마지막은 바로 멀칭(비닐 피복)이다.


멀칭 (사진 출처)

멀칭을 하는 이유는 잡초와 수분증발을 막기 위해서다. 사실 두 번째 이유보다는 농민 입장에서 제초가 ‘편하니까’, 그리고 ‘다들 그렇게 하고, 해왔으니까’ 꼬박꼬박 멀칭을 한다. (그렇다고 제초제나 농약을 덜 주진 않는다-_-)

사실 이번 출장 가기 전에는 나역시 멀칭이 당연한 것인 줄 알았고 다른나라에서도 다 그렇게 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유럽에선 밭이 아무리 넓어도 멀칭은 전혀 볼 수 없었다.

어쨌건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는 99% 멀칭을 해대니 기계를 쉽게 적용시킬 수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도 멀칭을 거의 하지 않는 작물이 있으니 바로 대파다.

대파엔 멀칭을 하지 않는 이유

북주기 (뿌리는 생략. 포토샵 좀 배워야지 이거 원..)

앞서 언급했다시피 대파는 줄기(흰부분)가 굵고 길수록 좋다. 그렇게 줄기를 더 길게 만들기 위해 왼쪽 그림과 같이 밭에 심은 뒤 대파가 자라는 중간중간 옆의 흙을 모아 두둑을 더 두텁게 해준다. 이러한 과정을 ‘북을 준다‘라고 하는데 비닐이 있으면 할 수 없는 노릇이다.

헌데 프랑스에선 북을 주는 과정조차 없다!!

3.2 구멍 깊이, 줄간격 등등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살펴보자.

날짜는 가볍게 무시해주는 센스! (디카 세팅이..)

한국엔 2~3cm 깊이로 구멍을 내고 모종을 심는 것에 반해 이네들은 애초부터 구멍의 깊이가 18cm에 달한다. 따로 북을 줄 필요가 없는 것이다. 구멍의 지름 역시 4.5cm 정도로 큰데 심고 나서 이걸 메우지 않는다. 무심결에 심겨져 있는 걸 보고 옆에 흙을 무너뜨려 구멍을 메워버리니 농민이 그러지마라고 혼을 낸다.

이게 간단한 사실 같은데 알고보면 대단한 거다. 구멍이 깊으니 따로 북을 줄 필요가 없이 줄기를 길게 만들 수 있다. 또 구멍이 크니 줄기가 쉽게 굵어지고(흙의 저항이 없어서), 구멍을 메우질 않으니 줄기가 똑바로 길게 자랄 수가 있는 것이다.

놀람의 연속이지만 무엇보다도 놀란 것이 구멍 하나당 모종 하나만 심는다는 것이었다. 한국에선 애초에 모판 하나에 씨앗을 3~7개를 심고 그걸 그대로 밭에 옮겨 심는다. 그러니 서로 스트레스를 받아 잘 자라지 못 할 수 밖에. 그나마 그게 가능한 이유는 사질토기 때문에 중간중간 북을 주는 과정에서 두둑이 흩어져 사이사이가 벌어지기 때문. 하지만 결국 식물에게도, 동물에게도 밀식(密植)은 스트레스와 질병을 낳는다. 인구밀도가 높은 곳에서 쉽사리 각박해지는 걸 보면 사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밀식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정식으로 포스팅해야겠다.)

정식이 끝난 모습

하나 더. 구멍 사이의 간격은 8~10cm 정도로 한국과 유사했다. 하지만 줄 간격은 한국은 70~75cm인 반면, 프랑스에선 30cm 밖에 안되었는데 이러한 차이점은 토질, 종자, 재배법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 생각된다.

즉, 한국은 구멍 하나에 많게는 5~7개까지 심었고 종자 특성상 자라게 되면 옆의 잎과 엉키기 쉽기 때문에 -그래서 프랑스도 종자개량을 한 건지도 모를 일이다- 간격이 넓을 수 밖에 없다. 반면 프랑스는 잎이 한 겹이고, 북주기 과정이 없고 구멍을 메우지 않는 재배법으로 대파가 똑바로 자라 서로 엉킬 염려가 없는 것 같다. 또한 30cm는 트렉터가 지나가기 딱 좋은 간격. 북을 안 주는 것도 30cm의 간격도 기계화에 맞춰 농법을 발달시킨 것 같은 느낌.

3.3 모종

이게 모종이라니!

이러한 재배법을 위해선 모종부터 길게 키워야 하는데 물어보니 모종은 전부 스페인에서 가져온다고 한다. 얼마동안 키우냐고 물어봤더니 2달. 한국과 비슷한대 어찌 그리 길게 키웠을까? 일단 종자차이가 있겠고 스페인이 유럽남부의 따뜻한 곳이라 가능했을테고, 또다른 특별한 육묘법이 있으리라 짐작해본다.

3.4 수확량

얼핏 구멍 하나당 모종 하나만 심으니 수확량이 적을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큰 오산. 농수산물유통정보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2008년 한국의 대파는 노지, 시설 합쳐서 367,936t/12,821ha 즉, 1ha 당 28.7t 가량의 생산량을 기록했다.

헌데 이네들한테 물어보고 깜짝 놀랐다. 현재 수확을 하고 있는 봄대파는 1ha 당 50t 정도, 겨울대파는 60t 정도 된다는 것이다. 단위당 생산량이 우리의 두 배가 넘는다. 한국은 어떻냐고 그러길래 말하기 부끄러워 그냥 모른다고 답했다-_-; (참고로 수확에 걸리는 시간은 기계로 혼자 뚝딱해서?1시간에 2t)

구멍 하나에 모종 하나를 심지만 줄간격은 좁고, 종자와 재배법을 개선시켜 대파 자체를 그렇게 실하게 키워내니 그럴만도 했다. 게다가 기계화로 아주 편하게 농사를 짓고 말야. 아무튼 여기서 배운 것들을 한국에서 작게 실험을 한 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5 비료, 제초, 농약

연중 온도변화가 적고 온난한 기후에 Loire 강의 풍부한 수량까지 겹쳐 낭트의 땅은 매우 비옥했다. 토양이 푹신푹신하고 냄새도 좋고 눈에 보일정도로 미생물이 잘 번식하고 있었다.

한쪽에서 풍겨오는 똥냄새에 무슨 비료를 쓰는지는 바로 눈치를 챌 수 있었다. 제초와 농약을 물어보니 밭에 심은 뒤 바로 각각 한 번씩만 준단다. 우리나라에 비해 엄청나게 적게 주는건대 토양의 상태를 보니 절로 수긍이 되었다. (우리나라 실태는 여기서?짐작 가능하다) 헌데 제초제를 한 번 밖에 안 준다는대 멀칭 없이 어떻게 이런 상태를 유지할까?

4. 유통

드넓은 땅, 비옥한 토질, 풍부한 수량, 튼실한 종자, 기계화에 맞춰 발달한 농법까지. 이 모든 조건이 합쳐져 낭트의 대파는 전 유럽으로 공급되고 있었다. 판매를 물어보니 워낙 대파를 크게 하고 품질이 좋으니 중간유통상인 없이 바로 마트와 거래를 한다고 한다. 농민에겐 가장 이상적이고 편한 형태다.

이게 가능한 이유가 농민이 수확에서 세척, 포장까지 한 번에 할 수 있기 때문인데 대부분의 과정을 실제 보니 정말 놀라웠다. 세척장에선 기계가 파의 겉껍질을 벗기고, 세척하고 위의 사진처럼 잎과 뿌리를 자르는 과정을 동시에 해내고 있었고, 사람이 마무리를 하여 5kg씩 나무박스에 담고 있었다. 기억으로 가격은 마트에선 5kg에 20유로, 현지에선 9유로 정도 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정확한 것은 아니다.

“[프랑스 출장기] 낭트 – 대파 농사 견학”의 3개의 생각

  1. 프랑스 대파 싫어요 ㅠㅠㅠㅠㅠㅠㅠ 한국식 파절이, 파김치, 파전은 한국 대파로 해야 맛있는 것 같아요. 떡볶이에도 라면에 넣어도 그럴테고. 버석버석하고 두껍고 섬세한 맛이 없는 프랑스 파는 좀 별로 일 것 같은데. 이건 제 개인취향이니까요 ㅋ

    1.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확실히 깊은 맛은 한국 대파가 더 있는 것 같은데, 농사가 쉽고 대파 특유의 진액이 안 나온다는 점은 한국 대파에 비해 나은 점이겠죠?? 전 그래도 익숙한 것이 더…^^;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