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SNS의 특성

(페북에 갈겨놓으니 링크따기가 힘들어 일단 옮겨놓고 이후에 다듬어야겠다.)

인스타 계정을 분리하고 싶었던 이유가 개인 계정과의 구분을 명확히 하고 싶다는 것도 있었지만, 이번에 해쉬태그 이벤트를 해보고 인스타그램만의 장점이 따로 있단 걸 느꼈기 때문.

현재 ‪#‎산들야채‬‘의 홍보채널은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이 세 종류의 SNS가 전부다.

SNS 홍보에서 가장 절실한 건 후기와 알티/좋아요 혹은 공유하기 같은 전달 기능을 통한 바이럴 확산인데 인스타엔 전달 기능이 없어서 – 굳이 찾자면 repost가 있지만 – 영향력이 가장 뒤쳐질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에 이벤트를 해보니 신규 유입도 의외로 많았고, 다른 채널 이상의 잠재력이 있더라.

인스타그램만의 장점을 따져보기 전에 SNS 홍보의 단계를 나눠보면

1단계

1) 업체가 이야기거리를 만든다.
2) 업체의 팔로워에게 뿌린다.
3) 업체의 팔로워가 알티/좋아요를 통해 1)의 이야기를 퍼뜨린다.

2단계

4) 고객이 후기/코멘트라는 바이럴을 만든다.
5) 고객의 팔로워에게 뿌린다.
6) 고객의 팔로워가 알티/좋아요를 통해 4)의 이야기를 퍼뜨린다.

정도가 되겠다.

그런데 수 년간 SNS를 해보니 3)까지 가는 데 필수불가결한 요소는 유머더라.

엄청 새롭고 기발한 팁이라면 유머가 좀 빠져도 2)까지는 무난하게 확산되겠지만 산들야채가 다루는 게 보통 사람들에게 그리 새롭고 기발하게 다가오는 주제도 아닌지라 드립력이 떨어지는 나로서는 3)은 커녕 2)도 힘든 경우가 많다. (그러니 알티나 좋아요 좀 마구마구 부탁드립니다. ‪#‎굽실굽실‬)

3)이 이뤄지는 건 SNS에 따라서도 차이가 좀 있는데 (내가 느끼기에) 지인 위주의 페친보다 랜덤하게 구성된 트친 쪽에 본인의 취향을 드러내기가 쉬운 관계로 알티에 대한 심리적 저항감이 좋아요/공유하기보다 덜한 거 같다.

인스타그램은 트위터와 페북이 섞인 느낌이다.

ㄱ. 랜선 지인이라도 인친은 트위터 같은 단순 팔로워가 아니라 댓글을 주고 받는 좀 더 친밀한 경우가 많고(댓글이라는 시스템 때문에 더욱 그렇게 ‘보이는’ 것일 수도), 페북처럼 오프라인 지인과도 친구 관계를 맺고 있는 편이 많다.

ㄴ. 또한 사진 한 장에 텍스트를 첨부하는 식이라 애초에 일상이나 취향을 드러내게끔 하는 서비스다.

전달기능의 부재 때문에 3)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을지 몰라도 ㄱ, ㄴ의 특성 때문에 4), 즉 ‘바이럴 생성’이 좀 더 수월하게 이뤄진다. (트위터와 페북을 비교하면 트위터가 4)가 활발하다.)

그리고 전달기능이 없어 6), 즉 ‘바이럴의 확산’도 안 이루어질 것 같지만, 사진을 올린 사람과 댓글 작성자 간의 대화를 제 3자가 확인하기 쉬운, 댓글이란 시스템 때문에 6)이 변형된 형태로 잘 일어난다. (이는 페북도 마찬가지지만, 페북엔 애초에 후기 생성이 안된다.)

해쉬태그 이벤트를 통해 트위터, 페북, 인스타에 각각 5명에게 야채를 나눠주며 후기를 부탁했는데, 실제로 후기가 작성된 건 인스타 쪽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후기에 이게 뭐냐고 묻는 댓글이 달린 경우도 많았다. 댓글 단 사람 중 실제로 주문을 하신 분도 있고.

그리고 인스타그램만의 큰 장점이 하나 더 있는데 그건 바로 해쉬태그.

일단 페북은 키워드를 넣어도 검색이 똥망이다. 최근에 이벤트하면서 수시로 #산들야채’로 검색을 했는데, 최근 글은 안 보이고 몇 년 전 글만 죽 뜨더라.

트위터는 검색은 그럭저럭 되더라도 140자라는 한계 때문에 해쉬태그 넣기가 부담스럽다.

반면, 인스타그램은 텍스트를 얼마든지 쓸 수 있어서 #산들야채 ‪#‎유기농‬ ‪#‎인증은안받았지만더좋음‬ ‪#‎좋은먹거리‬ 따위의 해쉬태그를 마구 넣어 1, 2단계가 아닌 외부로부터의 유입을 용이하게 만들 수 있다.

이렇듯 인스타는 바이럴 생성과 그것의 확산이란 측면에서 아주 뛰어난 면을 보이고, 검색을 통한 유입도 잘 일어나는 서비스…라고 판단해서 인스타그램에 좀 더 신경을 쓰기로 했다.

조만간 인스타그램 전용 이벤트할 예정이니 인스타 아이디 sandulfood 많이 팔로우해주십사!

화성인(마션)의 똥감자

화성인(마션)을 봤다.

작금의 내 상황과 이입되는 측면이 많아 그런지 수차례 울컥거리며 무척이나 재밌게 봤다. 패스파인더 찾을 때부터 목이 잠기더니 교신 성공할 땐 주르륵ㅠㅠ

‘문제인식 > 해결책 강구 > 실행’이란 단순해서 아름다운 과정이 영화 내내 이어져 공돌이라면 더욱 재미있게 볼 영화임에 분명하다. 나에겐 감자 농사 부분이 특히 흥미로웠는데 몇몇 오류가 보여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영화에서의 감자 시퀀스를 기억나는대로 요약하면,

  1. 화성의 흙을 거주텐트로 옮긴다.
  2. 동료와 자신의 똥을 비료로 쓴다.
  3. 분리한 수소를 태워 수분을 공급한다.
  4. 수확한 뒤 다시 심어 불린다.

정도가 되겠다. 각각을 따져보자.

1. 화성의 흙

화성이 붉은 이유는 산화철 때문. 2012년에 큐리오시티가 분석한 바에 의하면 화성의 토양은 하와이의 현무암질 토양과 흡사하다고 한다. 큐리오시티는 또한 “화성 표면 토양이 먼지와 고운 흙으로 이루어져 있을 것이라는 종전의 추측이 옳았음을 확인”했다고 한다.

산화철이나 현무암질이라는 성분은 차치하고서라도, 고운 모래(사질토)란 토질에서 감자 농사가 잘될까?

답은 yes.

검색을 해보니 금지 사질토 감자가 맛있대고, 감자는 배수가 잘되는 사질토에서 가장 잘 자란다고 한다.

참고로,

영화에선 이 부분의 장면에서 밖에서 흙을 퍼온 게 전부였지만, 원작(소설)에선 좀 더 자세히 다루고 있다. 농사에서 박테리아(미생물)이 중요한데, 지구에서 가져온 소량의 흙을 화성의 흙에 섞어 박테리아를 접종시키고 불렸던 것.

2. 인분비료

영화에선 모래에 고랑을 파고 똥을 한 무더기씩 넣고는 “바로 그 위”에 감자를 심는다. 그런데 작물은 생똥 무더기 바로 위에 심으면 안 된다.

똥(유기물)은 분해가 되며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의 유해한 가스를 내뿜는다. 특히 파종기의 어린 작물에 이런 가스가 노출되면 작물이 상해 제대로 자라지도 못한다. 그렇기에 똥은 발효시킨 뒤에야 퇴비로 쓰는 것. (사실 발효라기 보단 가스를 제거할 뿐이라고 보지만 복잡한 이야기는 여기서 건너뛰자.)

하지만 화성이 발효를 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고, 와트니에게 발효를 시킬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할지라도 방법은 있다. 바로 똥과 흙을 잘 섞어주는 것.

농사를 조금이라도 지어본 사람이라면, 아니 화분이라도 가꿔봤다면 퇴비나 비료를 줄 때 흙이랑 골고루 섞어주는 걸 잘 알고 있을테다. 하지만 영화에선 생똥무더기 위에 감자를 심는 수준이니, 아마 영화 스텝 중에 화분이나 정원을 가꿔본 사람이 없는 모양.

참고로,

원작에선 발효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지구의 흙과 함께 “잘 섞어준다”.

3. 수분 공급

영화에선 감자를 키우는 천막 내부에서 수소를 태워(산소와 결합시켜) 수분을 만들어내고, 천막에 수증기가 맺히는 수준을 유지한다. 간이 감자밭의 두께와 습도 수준을 감안했을 때, 흙의 습도도 계속 높게 유지되었을 것 같다.

사람도 그렇지만 식물도 뭐든 적당한 게 좋다. 가문 것도 좋지 않지만, 습한 것도 좋지 않다. 장마가 지속되거나 배수가 잘 안 되어 토양이 계속해 습하면 작물 뿌리가 썩어버린다.

게다가 1번에서 언급했듯 감자는 “배수가 잘 되는” 사질토에서 잘 자란다.

참고로,

원작에선 공기 중의 수분을 물 환원기로 액화시켜 루이스의 우주복에 저장하는 식. 이걸 식수로도 쓰고 감자밭에 뿌리기도 한다.

4) 2차 파종

기억이 가물해 정확하진 않지만, 영화에선 첫 감자 심은지 대략 한 달이 지난 뒤에 싹이 난 것 같은데 일반적으로라면 그토록 오래 싹이 나질 않았으면 감자가 썩었을터. 화성이라 그렇다고 일단 이 부분은 넘어가자. (2회차 관람 땐 시기도 잘 기억해야지.)

무탈하게 감자 수확을 마친 와트니는 감자를 불리기 위해서 ‘바로 다시’ 심는다.

그런데 감자엔 대략 90일 정도의 휴면기라는 게 있어 그 기간엔 싹이 나질 않는다. 봄에 심어 6월 쯤 캐는 봄감자를 가을에 심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물론 감자 품종별로 기간에 차이도 있고 열처리, 지베렐린 처리 등 휴면타파법도 있지만 바로 그렇게 재파종을 할 순 없는 노릇.

혹시 모른다. 미쿡에서 휴면기가 없는 새로운 감자 품종을 개발했을런지도(…)

참고로,

원작에선 휴면기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다.

원작을 좀 더 자세히 파고들자면, 26 화성일에 첫 파종을 하고 65 화성일에 1차 수확 및 재파종을 한다.

수확 때의 묘사를 옮겨적자면 “나는 줄기가 꺽이지 않도록 조심하여 그것들을 파냈다. 그런 다음 눈이 하나씩 들어가도록 작게 잘라 새 흙에 다시 심었다.”인데, 감자알이 작다고 말하면서도 이른 시기에 “줄기가 꺽이지 않도록 조심”하며 수확한 걸 보면 마치 화분 분갈이하듯 옮겨 심어 불리는 게 1차 수확의 목적인 듯하다. 하지만 이런 식의 불리기가 가능하지도 않을 뿐더러 이런 식으로 휴면기를 없앨 수 있지 않다.

원작에선 116 화성일에 열흘 뒤 즉 126 화성일에 2차 수확을 할 거라 계획을 잡는다. 보통 감자의 생육기간이 90일 정도 걸리지만 이 부분은 지구와 달리 병충해 걱정도 없고 온도,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했기 때문에 감자가 51 화성일 만에 클 수도 있겠지 싶다.

그 밖에…

사실 감자 농사보다 근본적인 오류가 있었으니, 바로 영화 시작하자마자 와트니에게 위기를 가져다 준 모래폭풍. 원작에선 후반부에 대기를 뒤덮어 태양전지 충전을 못 하게 만드는 위기를 한 번 더 제공할 뻔한 장치다.

하지만 아래의 트윗에서 말하듯

화성의 기압은 지구의 1% 수준이고, 대기의 밀도도 낮아서 폭풍이 불어도 산들바람 수준이라고 한다. (책에서도 낮은 기압과 대기의 밀도에 관해선 언급이 종종 된다.)

작가 왈 : 나도 알아.하지만  일부러 무시(deliberately ignored)했어.

나사에서 촬영한 바에 따르면 낮은 대기 밀도와 기압에 불구하고 폭풍(storm)이 없진 않는데 지름이 고작 30미터에, 높이가 1.6킬로미터 밖에 되질 않는다. 여전히 원작에서의 위기를 조성할 만큼의 위력은 아닌 것.

화성__sunset_m

또 하나..

기억이 가물에서 정확하진 않지만 영화에서 와트니가 붉은 노을을 바라보는 장면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기억이 맞다면 그 또한 오류.

단파장인 푸른색만 남아 화성의 노을은 푸르다고 한다.

ps.
이러한 오류를 감안하더라도 무척이나 사실적(이려고 노력한)인 영화라 고여있던 우주영화에 대한 응어리가 뻥 뚫린 느낌이다. 농사와 초끈이론을 허무맹랑하게 다루던 인터스텔라만 보더라도.. #혈압

유기농 작물에 항산화물질은 더 많고, 농약 성분은 더 적다는 연구

혹시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2년 전에 유기농과 일반 농산물에 영양적 가치에 큰 차이가 없다는 기사를 번역한 적이 있다. (관련 주제에 관해 관심이 있다면 지난 포스팅을 더 힘주고 썼으니 지난 포스팅도 꼭 읽어보시길..다만 긴글주의)

정 반대되는 결론의 연구가 최근 발표되었는데…논평은 뒤로 하고 우선 뉴욕타임즈의 관련 기사 번역…이전에 4줄 요약부터

4줄 요약

  • 유기농과 일반 작물 비교한 이전의 연구를 비교, 분석해봤더니 유기농 작물에 농약이 적고, 항산화물질은 많더라.
  • 그렇다고 유기농 먹는다고 무조건 건강해지는 건 아니다. (확대해석 말아달라.)
  • 그런데 유기농을 건강 때문에 먹냐? 환경 살리고 농약 피하기 위함 아님?
  • 연구비는 EU와 유기농을 지지하는 단체에서 후원 받았지만 그에 따른 제약은 없었다.

(괄호 안엔 주로 문맥에 맞게 추가하거나 개인적인 생각을 풀어놨다.) 더 보기 “유기농 작물에 항산화물질은 더 많고, 농약 성분은 더 적다는 연구”

“도시농업 돈벌이는 오바다”의 오바

[도시농업 돈벌이는 오바다 | 황교익] – 클릭

예전부터 황교익 씨의 글을 보고 기분이 좋은 적이 별로 없었는데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첫째, 옳은 주장(근거)이나 문구에 틀린 근거(주장)나 억지를 섞어 쓴다는 점과 둘째, 자신이 아는 좁은 범위의 지식 – 하지만 틀릴지도 모르는 – 에 대한 확신을 모든 범위로 확장시킨다는 점이 걸렸던 것 같다.

문제는 황교익 씨의 늘 뭔가에 딴지를 거는 포지션과 좋은 언변이 합해져 해당 분야에 대해 잘 모르거나 깊이 생각한 경우가 없었던 사람들에겐 그의 말이 섹시하게 들린다는 점. 예를 들어 링크 건 글에서의 이런 문장.

자연은 인간을 이롭게 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자연은 인간의 이해와 관련 없이 그냥 존재할 뿐이다.
유기농의 도시농지에 유익한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래서 이런 추종자들도 생기는 거고(…)

 

본격적으로 해당글을 까보자. 더 보기 ““도시농업 돈벌이는 오바다”의 오바”

개는 가축일까?

마른 장마라더니 어느새 폭우가 쏟아지고, 이제는 40도를 넘다드는 무더위가 진행 중이다. 이렇게 올해도 여름 안에서 사람들은 익어간다. 과거에 비해 영양 섭취가 좋아져 딱히 보양식을 챙겨먹을 필요가 없다지만 복날을 맞이한 삼계탕집 앞엔 여전히 줄이 100만미터 이상 늘어져있다. 하긴 습습하고 무더운 이 여름에 먹는 재미라도 없으면 어떻게 사나 싶다.

여름 보양식 관련해 늘상 나오는 논란이 있다. 바로 개고기. 올해도 여지없다. 동물보호시민단체인 카라(KARA, Korea Animal Rights Advocates)에서는 복날을 맞이하여 광화문에 모여 합창도 하고, ‘집 안에서는 가족, 길 위에서는 음식?’, ‘먹는 개와 키우는 개는 따로 있지 않다’ 이라는 표제를 걸고 개고기 먹지 말라는 지하철 광고도 하고 있다. 또한 ‘세계 개/고양이 고기 거리 보호 단체(WPDCMT)’의 소속이라고 밝힌 사람은 한국 개고기를 중단하는 데 오바마 정부가 개입해달라며 백악관에 청원을 하기도 했다. 1)참고로 WPDCMT란 단체를 구글링 해보니 관련해선 한국기사만 뜬다. 실존하는 단체인지, 그렇다면 외국단체인지 국내단체인지, 청원인이 한국인인지 외국인인지는 모르겠다. 청원인의 국적이 궁금한 이유는 날조된 사실을 이야기를 한 것이 외국인이라 한국 사정을 전혀 몰라서 그랬는지, 사정을 아는 한국인인데 자기 목적을 이루기 위해 그랬느지 궁금해서.

그러던 차에 한국시간으로 초복(7월13일) 전날, 트위터에서 @AskAKorean님의 재미난 멘션을 읽게 되었다. 더 보기 “개는 가축일까?”

References   [ + ]

1. 참고로 WPDCMT란 단체를 구글링 해보니 관련해선 한국기사만 뜬다. 실존하는 단체인지, 그렇다면 외국단체인지 국내단체인지, 청원인이 한국인인지 외국인인지는 모르겠다. 청원인의 국적이 궁금한 이유는 날조된 사실을 이야기를 한 것이 외국인이라 한국 사정을 전혀 몰라서 그랬는지, 사정을 아는 한국인인데 자기 목적을 이루기 위해 그랬느지 궁금해서.

씩씩(食識)하자 – 채식/농업편

육식/축산편에 이어…

공장식 축산이 내뿜는 오폐수, 유독가스가 가득한 환경에서 질 나쁜 사료를 먹으면서 항생제로 겨우 버티는 동물들의 복지, 1kg의 소고기를 얻기 위해 12kg의 곡물을 들여야하는 낮은 에너지 전환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늘리는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육식은 죄악이고 채식만이 답일까? 단지 동물만 아니라면, 농산물이라면 괜찮은 것일까? 지난 귀농통문 봄호에서는 과도한 육식과 공장식 축산 그리고 그것이 야기하는 문제점에 대해 다루어 보았다. 이번엔 화학비료와 농약 그리고 대규모 단작으로 특징되는 공장식 농업이 인간과 환경에 끼치는 악영향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현대 농업의 폐해 ? 화학비료와 농약의 악순환

미생물로 땅을 살리는 일을 하는 우리 회사의 슬로건은 ‘토양을 살리는 일, 후손을 살리는 길’이다. 이 문장엔 현재의 땅은 망가져있고, 앞으로도 망가져가고 있으며, 이 흐름을 되돌리지 못하면 우리 후손마저 위험해진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그렇다면 토양이 망가졌다는 말이 무슨 의미일까? 더 보기 “씩씩(食識)하자 – 채식/농업편”

씩씩(食識)하자 – 육식/축산편

예전에 썼던 씩씩하자 시리즈를 보완해 귀농통문 봄호에 연재한 걸 업데이트. 분량상 지면에 싣지 못한 것도 끼워넣었더니…길어…

매섭던 추위가 한풀 꺾인 2월의 어느 주말, 오랜만에 밤 나들이를 나섰다. 밤공기 속을 거닐다가 고파진 배를 달래려 들어간 곳은 어느 치킨집. 고즈넉한 동네 분위기만큼이나 식당의 메뉴도 독특해 숙주나물 샐러드가 치킨의 사이드 메뉴로 나오는 곳이었다. 바삭하고 고소한 후라이드 치킨과 튀김의 느끼함을 산뜻하게 씻어주는 숙주나물의 궁합에 감탄하면서도, 질소비료 특유의 씁쓸한 뒷맛이 안타까워 맥주로 목을 축이는 친구에게 물었다. “콩나물이나 숙주나물이나 이렇게 길쭉하고 오동통한 건 비료줘서 그런거 알아? 보기엔 더 좋을진 몰라도 이게 더 안 좋은건데. 맛도 그렇고”

친구는 관심이 없다는 듯 모른다고 답했고, 난 다른 사람들도 그런지 궁금해져 트위터에 질문을 했다. 그랬더니 길쭉하고 오동통한 게 보기 좋다고 오히려 선호하는 사람이 많을 뿐더러, 질소비료로 인한 쓴맛이 원래 맛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거란 답이 왔다. 더 보기 “씩씩(食識)하자 – 육식/축산편”

산들딸기 후기 모음

산들딸기 후기 모음

Storified by 산들· Thu, Apr 04 2013 02:06:26

아래 반응들 보고 마음이 동하시면, 이걸 보고 신청을^^
기분 좋아지려고 유기농 딸기를 주문했다. 딸기 기다리며 설레긴 처음. 어떤 맛일까. 먹으면 봄기운이 느껴지려나.조윤수
#산들딸기 딸기를 먹었을 뿐인데 정신이 혼미해진다. 그 향과 맛에 취해…한바구니를 다 먹는동안 맛없는 딸기는 단 한개도 없었다. 아이가 진짜 딸기의 맛을 알게 되어서 기쁘다. 참딸기를 경험 하게 해준 농부님 현수님께 감사 백만번을 날려요!sunoh
#산들딸기 뚜껑을 열자마자 가득 퍼지는 향. 알이 토살토실하고 기분좋은 단맛이 입안 가득^^ http://pic.twitter.com/l0zZxJsIJ6sunoh
@sandul_pr 사실인걸요^^ 근데 중요한 한가지 표현을 빼 먹었어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매끈한 자태로 시선을 유혹하는’ #산들딸기sunoh
#산들딸기 무서운 맛이다…계속계속 무한 흡입을 하게 됨 한입 먹은 단면만 봐도 당도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음. 어쩌다 한 개가 아니라 한 알 한 알 전부 그렇다>_<b 올해는 산들딸기로 봄을 채우겠어 http://t.co/usr6KpIabiJN: 제이엔
저녁 안 먹었더니 한 바구니는 혼자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건 느낌만 그렇겠지?_? 무튼 빨리 또 먹고 싶다-* 울조카한테도 보내죠야겠다!! 미리 보내는 어린이날 선물…? ……은 안 되겠지;;;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ㅋㅋJN: 제이엔
소녀님이 늦게 오셔서ㅠ 밤에 단 거 먹음 안 되는데 자리 잡고 앉아서 냠냠-. 며칠 전부터 기다린 딸기가 이거냐며, 주말에 올 동생 몫도 있냐며 물으신다. 사진 찍자니까 척. 그만큼 맛있다는 #산들딸기 :) http://t.co/ZMo1aTDbjQJN: 제이엔
아——- 손에서 딸기향이 나>ㅂ<JN: 제이엔
#산들딸기 어제 받은 거 먹고서 울 팀에서만 열 명이 추가 신청했어요ㅋㅋㅋㅋ 내가 재배한 것도 아닌데 뿌듯하고…. :) 담주에 수확하는 딸기님도 이번 처럼 맛있어야 할 텐데>_< 갑자기 밀려오는 부담감… 두근두근ㅋㅋJN: 제이엔
@sandul_pr 어멋>_< 딸기 아저씨님 상냥하시네요…ㅎㅎ / 엄마한테 딸기 또 주문했으니까 많이 드시라 했더니 산들딸기는 인정한다고 주문 잘했다 하셨어요 :)JN: 제이엔
@sandul_pr 어서 맞팔 해주세요~ 주문하고 싶어서 현기증 난단 말예요~~ 오늘 먹고 충격먹었어요!!!고운닢
#산들딸기 드뎌 딸기 도착! 싱싱함은 물론 알도 커요 전 시고 새콤한 걸 안먹는데 이 딸기는 달콤~*해서 폭풍 흡입중!! 양상추만 가득한 제 샐러드에 오늘은 딸기가 가득 햄볶아요홍홍 농사지으신분~ 홍보하시는분~ 배달해주신분~ 모두 감사 드려용Liz Seo
@sandul_pr 이틀 삼일 지나면서 더 놀랄만한 맛으로 발전하네요! 며칠까지 진화하는지는 확인 불가~^^ #산들딸기방콕형 방랑자
타임라인에 보이던 산들딸기 사먹었습니다. 가격도 품질에 비해서 저렴하고 맛도 확실히 좋아요. 뭐랄까 강남신세계 지하슈퍼에서 파는 좋은 딸기의 맛? 적절한 표현을 모르겠는데 아무튼 추천입니다. http://t.co/raOnGt33lO #산들딸기soodol
@sandul_pr 어제 방심하고 열었다가 훅 끼치는 딸기향에…. 후다닥 빵이랑 치즈 꺼내 저녁 먹고, 홍차랑 같이 후식으로 먹었습니다. 봄을 부르는 (만능) 딸기 요정. 방 안 가득, 양 손 듬뿍 #산들딸기 냄새가 났어요! 냉장고에 급 봉인.이지연어
@sandul_pr 아, 그리고 오늘 수업 때도 #산들딸기 를 썼어요. (시중 딸기를 쓰던) 평소보다 호응이 좋아 조금 놀랐습니다. 향이 풍부해 그런가 아이들이 내내 들떠 있었어요! "새콤달콤하고" "촉촉하고" "맛있고" 등의 찬사가 있었습니다.이지연어
@sandul_pr http://t.co/vB8OLK8LZm 딸기를_먹으면_하트가_돼요.jpg이지연어
@sandul_pr http://t.co/pJPk8khdrm 좋은_냄새가_나요.jpg이지연어
참으려 했는데 참을 수가 없구나…산들딸기를 먹어주어야 겠다…Sungmi SOHN
산들딸기 먹으려고..트윗에서 DM하는 법을 구글신님께 물어봤다…제대로 했으려나..? ㅡㅡ;;Sungmi SOHN
@sandul_pr 딸기 받았어요.급해서 씻지도 않고 몇개 먹어봤네요.^^ 맛납니다.#산들딸기 #무플보단악플rainbowpill
@bbalgangirl 산들딸기 권하고 싶네요. 요 며칠 맛있게 먹고 있어요. 뭔 딸기를 택배씩이나란 구박을 뚫고 주문한 보람이 있네요.^^rainbowpill
#산들딸기 먹고 나면 마트 딸기가 오이가 된다(…) 흑ㅠㅠ 슬프다ㅠㅠ 지갑은 얇은데 입맛을 버려놨어ㅠㅠ….Myoungsuk
@sandul_pr 딸기 잘 도착했습니다. 완전 사랑스러운 맛이군요 ㅎㅎmix
@sandul_pr 벌써 저희 고모집에 딸기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네요^o^ 고모가 이렇게 맛있는 딸기는 처음 먹어본다해서, 열심히 산들 광고했어요.ㅎㅎ.저도 오늘 택배로 받았는데,집에가서 가족과 함께 먹을 기대로 가득차 있습니다.NYT중독자
딸기 레알 맛있다.. ㅠㅠㅠㅠㅠㅠㅠmix
@Repleata: 미생물를 사용하여 튼튼하고 맛있는 딸기~^^ 현수님덕에 잘 먹었네요! 맛있어서 금방 먹긴할텐데.. 포장이 쵸큼 더 개선되었으면^^ㅎ #산들딸기 http://instagr.am/p/WvogxjFoTT/김지하
미친듯이 딸기 주어먹었더니 손에서 딸기향이 가득하다. 손 안 씻을까?ㅋㅋㅋ #산들딸기김지하
@sandul_pr 동네에 파는 딸기만 사먹다가 #산들딸기 먹으니까 향기롭고 맛있습니다. 현수님이 말하는 최상의 상태일때도 또 먹어보고 싶네요^^ㅎㅎㅎ김지하
좀 이상한거 먹어면 바로 탈나고, 좋은거 먹으면 속이 편히지는 정직한 몸인데, #산들딸기 잔득먹고 속이 편해졌다. 기분탓인가?ㅋㅋㅋ김지하
@sandul_pr 엄마가 그 동안 딸기 맛없어서 안드셨는데 이건 옛날 딸기 처럼 넘 맛있다고 폭풍 흡입 중이시래요~ 퇴근할 때까지 남아있어야 할텐데ㅎㅎ;;; 계속 수확&판매 잘 되셔서 대박나시길!!!방콕형 방랑자
@sandul_pr 떡볶이 한냄비 비워놓곤 두 모녀가 딸기먹으며 과식하고 있습니다…살찌겠어요!! http://twitpic.com/cao2uj http://twitpic.com/cao2vvSR+콰이곤이되고픈류덴
큰일났다 딸기가 멈출수가없어SR+콰이곤이되고픈류덴
만약에 우리가 떡볶이를 먹지 않았더라면 오늘 나와 엄마는 혈연이고 자시고 딸기 쟁탈전을 벌였을 것이다. 오늘 이 딸기는 떡볶이가 목숨을 살렸다.#산들딸기SR+콰이곤이되고픈류덴
집안에 딸기냄새가 쥑임. 그리고 나머지 딸기들의 목숨이 위태롭다. 우리집 딸기 킬러 동생놈이 아직 집에 오지 않았다. 굿바이…딸기 굿베이..SR+콰이곤이되고픈류덴
산들딸기 방금 받았습니다! 향과 맛과 과육이 확연히 다르네요. 맛은 달면서도 깔끔하고, 향은 일반 딸기보다 훨씬 진하고 감미롭습니다. 과육도 뻣뻣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탄탄해서 먹기 좋아요. 산들딸기 먹고나니 비교용 딸기는 맛이 안나요. #산들딸기Starrynorton
#산들딸기 두박스 시켜서 오자마자 반박스 폭풍흡입중에요! 아부지가 맛있다 하는 딸기가 별로 없는데 어쩜 이리 달고 맛있냐하시네요!! 오늘중 한박스 다 먹고 두박스도 부족한데요~ 명품딸기네요! http://pic.twitter.com/v5Lx7aQXjlJaneinSeoul
맛과 향이 좋으니 와인에도 커피에도 기가 막히게 잘 어울리네요. 커피와 딸기가 이토록 잘 어울리는 줄 전엔 몰랐습니다. #산들딸기Starrynorton
#산들딸기 한박스 저녁먹으면서 싹 비웠습니다!JaneinSeoul
#산들딸기 헉 딸기 너무 맛있고 싱싱해서 남은 박스는 손녀먹여야한다고 아부지께서 강하게 밀어부치신 나머지… 지금 남부순환도로 탔습니다;;JaneinSeoul
딸기가 왔다. 뚜껑을 여니 딸기향이~~~!park,yoonhee
@sandul_pr 딸기 받았습니다. 포장을 여니 딸기향이 막 설레게 하네요. 딸기 상태는 튼실한 녀석들 속에 뭉그러진 녀석들이 몇 숨어있었어요. 포장 개선되면 더 멋질 것 같아요. 맛나게 잘 먹을께요. ^ㅡ^park,yoonhee
트름을 해도 딸기향이나~ㅋㅋㅋ #산들딸기김지하
딸기 한박스 시켰는데 넘 맛있어요!!! 달다 못해 농익었네요 알이 엄청 커요 *_* #산들딸기Jinya
야밤엔 아무 것도 먹지 않으리 되뇌이며 퇴근했건만 식탁 위 딸기를 보고 눈이 뒤집혀 한 접시 먹고 쉬는 중.. 사진을 찍으려 해도 남아있는 딸기가 없구나. (먼산) #산들딸기Young Han Song
@sandul88 "당도는 더 높은 딸기를 먹어 보았으나 그 딸기보다 산들딸기가 다양한 맛이 있으며 바디가 꽉참" 이라는 평을 들어서 전해드립니다..(저야 목까지 딸기가 꽉차도록 먹기 바빴죠..^^)Sungmi SOHN
#산들딸기 맛은 진짜 최고!! 이건 뭐… 당도가 어느정도인가 하면 설탕 넣고 시럽 넣어서 만드는 생과일 주스 딸기맛 바로 그 맛임ys
외할머니 제사에 딸기를 사져갔는데, 다들 다른건 안먹고 오로지 딸기만 드십니다 ㅋㅋ #산들딸기k.woo.B
어제 도착한 유기농 딸기. 싱싱하고 달콤해라~ 이미 한 박스3kg는 다 먹었고 새 박스 개봉. 동네 친구들과 나눠 먹어야지! 소개해주신 산들님 고마워요! @sandul88 http://pic.twitter.com/lGx3NviaiT조윤수
이미 사서 먹고있던 딸기를 접고 어젯밤 배송된 딸기를 아이가 참 맛나게 먹는다. 이제 이 딸기만 달란다. 어맛,,, 어쩌지… #산들딸기 http://pic.twitter.com/V9KckGiO3hpark,yoonhee
#산들딸기 부작용 사례 보고.. 아침에 아내가 싸준 마트 딸기에서 오징어 맛이 난다. -_-;; 과육이 물컹하고 뒷맛이 찝지름(?)한 느낌. 이젠 아무 딸기나 먹지 못하겠구나. 하아…Young Han Song
@sandul_pr 딸기쥬스 만들때 설탕이 필요없는 딸기! #산들딸기Nariel
@sandul_pr 딸기 점심때 잘받았습니다! 이렇게 포장되서 왔어요. http://pic.twitter.com/vI75doZC8EMyoungsuk
@sandul_pr 엄청 맛있었어요! 지나가다 딸기별로….라던 사람도 집어먹고 놀라며 왕창 먹더라구요!Myoungsuk
밤에 집에와서 딸기먹고 무심히 있는데 계속 방에서 달콤한 딸기향이 나네~~~~@@ 이제 다른 딸기는 못먹겠다….-.-!!!으쪄……#산들딸기 http://pic.twitter.com/jUAeZv5O7BLim
#산들딸기 그래서 머리맡에 딸기꼭지만’두고서 잠을 청하기는 난생처음~~It’s real sweet dream~;)Lim
어제 아빠가 사온 딸기를 먹는데 온 가족이 앉아서 똑같이 하는 말…얘, 엊저번에 니가 주문한 딸기보다 맛이 너무없다..그치..? 심지어 4개밖에 못먹었다는 아빠도 시큰둥하게 먹을 정도다..저번 그 딸기가 맛있던데…#산들딸기SR+콰이곤이되고픈류덴
#산들딸기 받은지 열흘, 어째 더 맛나지는 거 같다! 사이다 비슷한 맛이 나ㅠㅠ 같이 먹던 동생이 딸기에 뭔 짓을 한거냐며…ys
근데 어떤 분은 열흘 정도 후에 먹었는데 더 달다며… […] #그때까지남아있을리가JN: 제이엔

맛있는 유기농 딸기가 왔어요~ 딸기가~ [아쉽게도 판매종료]

맛있는 딸기 드시고 싶으신 분들~

유기농 10년+산들의 미생물이 첨가된 최상의 딸기!

Storified by 산들· Sat, Mar 23 2013 14:32:59

[광고] 유기농인증 10년차+저희 미생물을 써서 최상의 맛과 향을 내는 딸기입니다. 3kg 35000원. 배송비 포함. http://instagr.am/p/WlzEQZtXmV/ 주문하고픈 분들, 이 계정 팔로하시고 주문량, 성함, 주소, 전화번호를 DM으로 보내주세요산들
좀 건방진 이야기지만 주문하실 땐 각오를 하심이.. 한 번 먹으면 입이 너무 고급화되어 다른 딸기는 먹기가 힘들어집니다(…) ^^;; @sandul_pr산들
주문자와 입금자 성함이 다를 경우 꼭 명기해주시길 바랍니다. 

3kg는 35000원, 6kg는 66000원입니다.
입금하실 계좌는 ‘농협 8111-05-52-029241 전석헌‘ 입니다. 
트위터 아이디가 없으시다면 crom4141@gmail.com 으로 해당 정보를 보내주세요. 하지만 @sandul_pr 을 팔로하시면 소식도 더 빨리 접하실 수도 있고, 가끔 열리는 이벤트 참여에도 용이하다는 사실! 
드시고 마음에 드시면 #산들딸기 란 태그를 붙여 감상평도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아~~
  ** 주의 **
재구매를 하시더라도 송장에 적힌 번호로 전화 마시고 제게 연락주세요. 이유는 아래에 있습니다.
또, 계좌번호를 아신다고 돈부터 입금 말아주세요^^;; 수확시기랑 입금이 어긋나 버리면 딸기 아저씨께서 많이 헷갈려 하시더라구요 ㅠ_ㅠ
택배는 1.5kg 짜리 플라스틱 바가지에 담겨 배송이 됩니다. 아무리 포장을 잘 하더라도, 딸기가 워낙 예민한 과일이고 택배의 속성상 몇 개 정도 물러지는 건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하지만 상태가 많이 좋지 않으면 꼭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아래는 딸기와 관련된 이야기!
딸기 관련해 한마디. https://twitter.com/sandul_pr/status/309974462302937089 밀양에서 유기농으로 10년째 농사 지으시는 분의 딸기입니다. 농사에 있어 연작피해라는 게 있습니다. 같은 작물을 연달아 짓거나, 농사를 오래짓다 보면 지력이 약해져 농사가 안되는거죠.산들
인삼을 수확하곤 바로 농사를 짓지 못하는 것도 같은 이유죠. 화학비료/농약으로 짓는 농사 뿐 아니라 유기농으로 지어도 연작피해는 쉬 일어납니다. 연작피해가 일어나면 땅이 딱딱해지고 농사가 되질 않죠. @sandul_pr산들
휴경을 해 지력을 회복시켜야 하는데 농민 입장에서 땅을 놀리긴 쉽지 않죠. 밀양의 아저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유기농을 10년 동안 했지만 모든 하우스에 연작피해가 일어나 수확량이 급감한 상태였죠. @sandul_pr산들
그러던 차 저희 미생물과 퇴비를 우연히 구해 딸기 하우스 하나에 써봤는데, 땅이 완전히 살아난거죠. 그 분이 이번 시즌, 딸기는 6동을 하는데 나머지 5동과는 확연히 다른 딸기의 생장에 놀래 저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sandul_pr산들
그렇게 살아난 땅에서의 작물은 맛도 다르죠. 최근에 소개해드린 딸기는 바로 그 하우스에서 나온 딸기입니다. 저를 통해 주문하시는 분께는 꼭 그 하우스 딸기만 달라고 당부드렸죠. 5일 간격에 1회 60~90kg 가량 수확합니다. @sandul_pr산들
날이 따뜻해지면서 수확간격이 3,4일로 줄어든다네요. 딸기는 수확한 날 즉시, 포장해서 보내집니다. 해서 어제까지 대롱대롱 달려있던 딸기를 오늘 먹을 수 있는거죠^^
무튼 수확시기 즈음 되면 한 번씩 광고하겠습니다 :) 이번에 드시는 분들, 맛을 보시고 쟤가 저렇게 호언장담할만 하구나 생각하신다면 #산들딸기 란 태그를 붙여 맛에 대한 평가를 해주신다면 감사 또 감사하겠습니다 :) @sandul_pr산들
아참 완판되었더라도 신청은 계속 받습니다. 수확량이 아주 딱 떨어지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 이번에 안되면 다음번에 우선순위로 올리면 되니까요 ^^ @sandul_pr산들
여기서 잠깐!
저는 저희 기술로 만든 퇴비와 미생물로 토양을 살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술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저희 농법은 동영상에 나오는 남조류란 미생물이 핵심이 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MAr6SWVdUQ4 상세한 설명이나 저희 먹거리의 차별성은 차후 이 계정을 통해 가끔씩 남기겠습니다 :) @sandul_pr산들
해서 여태 농민들 상대로만 일을 했지, 농산물을 직접 생산해서 판매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저희 농법을 쓰는 농민들의 먹거리도 판매하기 쉽지 않았던 것이, 보통 농민들은 농협 공판장이나 도매상에 자신의 농작물을 전량 판매를 합니다. 직판을 하면 유통 과정이 줄어들어, 농민에게도 소비자에게도 득이 되지만, 일일히 주문 받고 각기 다른 주소로 배송을 하는 것이 일이 많은 농민들로서는 굉장히 번거로운 일이기 때문이죠. 
때문에 저희 딸기 아저씨는 제가 직접 홍보를 하고, 주문을 받는다는 전제하에 직판을 허락하셨습니다. (물론 이 조건으로도 귀찮다고 안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ㅠ)
그렇게 때문에, 재구매를 하시더라도 택배 송장에 적혀 있는 딸기 아저씨(전석헌) 번호로 전화를 말고 제게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아저씨의 번거로움을 덜어드리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그래야 다른 하우스가 아닌 저희 농법으로 키운 바로 그 하우스의 딸기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죠.
이렇게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일을 제가 자처해서 하는 이유는…
저희 농법으로 기른 제대로 된 먹거리를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서입니다^^ 
다시 한 번,
이렇게, 드시고 마음에 드시면 #산들딸기 란 태그 붙여서 감상평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혹시 아나요? 제가 눈여겨 보고 있다가 또다른 혜택을 드릴지요^^
이렇게 맛난 딸기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sandul_pr 이나 crom4141@gmail.com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삼겹살 판타지

사랑해요 삼겹살, 노릇노릇 삼겹살~!

우리나라 사람들의 삼겹살 사랑은 유별나다. 본격적으로 삼겹살을 먹게 된 건 80년 대 후반부터고, ‘삼겹살’이 국어사전에 등재된 건 1994년의 일이라니 이토록 짧은 역사에 우리나라 식문화를 석권한 게 놀라울 따름이다. 1)삼겹살이 인기인 이유와 그 밖의 사항은 c일보의 2007년 기사에 정리가 잘 되어 있다.

하지만 돼지 114kg 짜리 한 마리를 잡았을 때, 삼겹살은 10.6kg(12.1%) 2)퍼센티지가 다른 이유는 114kg 전부가 고기가 아니기 때문밖에 나오질 않는다. 이렇게 생산량이 적은 부위인 삼겹살엔 소비가 몰리고 반대로 생산량이 많은 저지방 부위엔 선호도가 떨어지다보니 수급불균형이 굉장히 심하다. 오죽하면 저지방 부위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이렇게 법까지 뜯어고치려고 하겠나. 여기에 구제역에 그에 따른 무분별한 수입까지 더해 요즘 양돈업자들이 망하기 일보직전이라는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이번 포스팅에선 삼겹살에 관한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더 보기 “삼겹살 판타지”

References   [ + ]

1. 삼겹살이 인기인 이유와 그 밖의 사항은 c일보의 2007년 기사에 정리가 잘 되어 있다.
2. 퍼센티지가 다른 이유는 114kg 전부가 고기가 아니기 때문

택배 그리고 관용

1.

지난 20일,?현대로지스틱스가 택배단가를 최소 500원은 인상할 계획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무척 반가운 소식이었다. 우리 집에 들리는 택배기사님과의 대화를 통해 기사에 쓰인 택배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이미 전해 들었기 때문이다.

우리 집(이자 회사)은 시가 아니라 군에 속해 있다. 한마디로 시골이다. 집 바로 앞에 도로가 있지만 접근성이 떨어질 뿐더러, 지대가 살짝 높고 교통량이 적어 눈이 오면 제설 작업도 빨리 되지 않아 더욱 다니기가 힘들어진다. 해서 택배를 되도록이면 모아서 보내거나, 받을 일을 최소로 하고 싶지만 일을 하다보니 자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더 보기 “택배 그리고 관용”